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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30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실적 회복을 바라보며 매수 타이밍은 여름이 적합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다올투자증권의 영업손실은 652억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며, 순손실 1194억원으로 영업 외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 2022년 하반기 시작된 공정 차질이 계속되면서 대규모 적자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4·4분기 대규모 손실은 올해 발생할 추가 비용을 미리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에 하반기부터 미들 싱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회복을 이어갈 것이라는 견해다.
최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투자는 하반기 회복을 바라보며 여름이 적합해 보인다”며 “다만 상반기 실적 회복, MR 발주 사이클 또는 암모니아운반선 확대에 따른 수주 모멘텀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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