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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어엔터, 오메가엑스 현 소속사 공정위 신고 "탬퍼링 의혹 밝히기 위해"

뉴스1

입력 2024.01.30 14:30

수정 2024.01.30 14:30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이 오메가엑스의 현 소속사 아이피큐(IPQ) 및 다날엔터테인먼트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그룹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는 30일 "오메가엑스 탬퍼링 의혹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지난 29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오메가엑스 현 소속사인 아이피큐(IPQ)와 그 배후 세력으로 의심되는 다날엔터테인먼트의 불공정행위를 신고했다"라고 밝혔다.

스파이어 측은 "이번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자 어려운 과정을 거쳐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정위 신고를 통해 이번 사태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상호 비방과 억측이 아닌 공정위의 공명정대한 판단으로 사건의 진위가 밝혀지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정위의 판단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조치와 그간 잘못된 언론 보도를 바로잡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손해배상 청구 등 추가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K팝 시장에서 탬퍼링이 근절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2년 10월에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에 대한 전 소속사 스파이어 대표의 폭언설 및 폭행설 등이 불거졌다. 당시 자신이 오메가엑스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메가엑스가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 지은 당일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하며 해당 상황이 담긴 녹취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 스파이어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오해라고 해명했으나, 이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예정된 귀국편에 오르지 못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이어졌다. 그 뒤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고, 2022년 11월16일 기자회견을 가진 오메가엑스는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과 폭언,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일련의 사태 속에 2023년 1월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고, 같은해 5월 전속계약을 해지한 후 2023년 7월, 현재의 소속사인 아이피큐로 적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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