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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아이스하키 올림픽 첫 은메달.. 한돈자조금 후원 있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30 15:33

수정 2024.01.30 15:33

[파이낸셜뉴스]
2022 한돈배 여자아이스하키리그 ‘더 드림 리그’ 후원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 한돈배 여자아이스하키리그 ‘더 드림 리그’ 후원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내 비인기스포츠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2022년부터 국내 여자아이스하키 리그를 후원하고 있는 가운데,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헝가리를 상대로 투혼을 벌인 끝에,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모든 연령과 성별을 통틀어 한국 대표팀이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따낸 올림픽 메달 뒤에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이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에 힘쓴 한돈자조금의 노력도 있었다.

한돈자조금은 당시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여자 아이스하키리그를 육성하고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2022 한돈배 여자아이스하키리그 더 드림 리그’를 개최하며 후원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2023년에도 후원 계약을 체결, 참가인원·팀 등 리그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2년 연속 국내 아이스하키 발전에 힘을 보탰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멋진 성과를 거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다시 한번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후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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