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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부산대·에스디티 '양자 생태계 활성화' 맞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30 18:35

수정 2024.01.30 18:35

문한섭 부산대 교수와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윤지원 SDT 대표이사, 차정인 부산대 총장(왼쪽 네번째부터) 등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문한섭 부산대 교수와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윤지원 SDT 대표이사, 차정인 부산대 총장(왼쪽 네번째부터) 등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시는 30일 오전 부산대학교에서 부산대, 양자 과학기술 벤처기업 에스디티(SDT)와 '양자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자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자 이니셔티브(기술 주도)를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대학·기업이 서로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다.

협약에 따라 시는 양자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성과홍보에 대한 행정 지원을 하고 부산대와 SDT는 양자 과학기술 보유자원을 공유하면서 연구개발에 협업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날 부산대 산학협력단과 SDT는 부산대 물리학과 문한섭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양자 과학기술 특허 4건을 SDT에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별도로 체결한다.


이번 기술이전은 양자과학기술을 대학에서 기업으로 이전하는 국내 최초 민간 기술이전 사례다.


부산대 연구팀이 개발한 양자얽힘 광원 구현 방법은 양자역학을 응용하는 양자 기술의 핵심기술로,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에서 활용 가치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SDT가 이 기술을 이용해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부산의 양자과학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원자 기반 양자얽힘 광원을 제품화한 사례가 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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