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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세심한 민생경제대책 추진…따뜻한 설 명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31 08:55

수정 2024.01.31 08:55

설맞이 종합대책 점검 및 주요현안, 정책제안 논의
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31일 도 관계부서와 11개 경제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경제분야 종합대책 점검 및 지역경제 전망,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하는 제1차 경북 행복경제 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 행복 경제 정책회의는 지난 2020년부터 도와 지역 경제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경제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사안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분기 1회)으로 운영한다.

이번 회의는 올해 설 명절을 맞아 도의 경제 분야 주요 대책의 추진 사항 등을 점검·보완하고, 경제전망과 기관별 주요 현안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되어 민생경제는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세심하고 꼼꼼한 대책 수립으로 지원정책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관계기관에서는 더욱 신경 써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설맞이 주요 대책 중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26일까지 접수된 558건 중 464건, 1343억원을 추천했고, 대출이자의 2%를 1년 동안 지원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6개월간 4~10등급 저·중신용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을 10억원 이내 한시 특별지원(8916억원 규모)을 실시한다.

제수용 과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저장 중소과와 농축협 계통의 소고기, 돼지고기의 출하량 확대도 병행한다.

이외 일반 공산품, 농축산물, 수산물 등 다양한 소비 활성화 행사를 명절 전까지 실시한다.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으로 상향하고, 공공배달앱 먹깨비 앱으로 구매 시 3000원의 할인을 받는다.

설 연휴 동안 하루 33만대, 50만명의 교통량이 예측돼 시외버스 19개 노선, 45회를 증편하고, 시내버스는 혼잡시간인 오전 9~오후 1시 집중배치하고 택시 부재는 해제한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대구본부세관, KOTRA 대구경북지원단은 지난해 경북의 수출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을 교훈 삼아 올해 모든 기관이 합심해 수출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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