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해 해외 점포망을 활용한 글로벌 소싱(조달)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해외 인기 제품 도입을 확대한다.
31일 세븐일레븐은 우선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해외 인기 제품 소싱을 늘린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글로벌 세븐일레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태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의 자체브랜드 인기 제품 36종을 들여와 국내 매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국민 맥주 안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세븐 프리미엄 완두콩스틱'과 '세븐 프리미엄 블랙페퍼크래커' 등 2종을 추가로 들여온다.
지난해 선보인 세븐 프리미엄 과자 5종은 한 달 만에 40만개 이상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PB개발·글로벌소싱팀을 신설한 데 이어 각국 세븐일레븐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검증된 인기 상품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전 세계 20개국에 8만5000여개 점포가 있는 글로벌 체인의 장점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다양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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