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6조6000억원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5% 증가한 27조8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실적 감소의 주 원인은 석유화학 산업 시황 악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리튬 등 핵심 광물 가격 하락 때문이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및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겠지만 석유화학부문 지역 다각화 전략 및 지속가능성 사업 본격 육성, 첨단소재부문 프로젝트 다변화를 통한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 생명과학부문 아베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임상 개발에 집중하겠다"며 "3대 신성장동력 육성에 있어 실질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변곡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4·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3조1348억원, 영업이익 247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2% 증가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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