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의 공약 사업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서 교육감 공약이행률은 평균 53.5%로 집계됐다.
이는 6개 분야 모두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1년 반 동안 사업 추진 성과를 보여주는 결과다.
서 교육감은 미래·책임·안전·자치·협력·공동체 등 6대 분야, 33개 주요정책, 73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분야별 이행률은 미래 50.3%, 책임 42.7%, 안전 67.9%, 자치 53.8%, 협력 67.9%, 공동체 46.1%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175개 공약이행 확인지표 중 완료 165개, 일부추진 5개, 추진시기 미도래 5개로 부진 지표 없이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다.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지원청 학력지원센터 운영, 도교육청 재구조화, 학교 업무 기준안 정립, 소규모 실내 체육시설 확충, 식생활관 환경 개선, 초등학생 구강건강 진료 지원, All in One 진로진학상담 운영 등이 있다.
교실혁명(수업혁신), 전북미래학교 운영, 학교폭력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 학생해외연수 등 61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공약 사업에 필요한 재원도 1조260억원(전체 대비 34.5%) 확보하며 향후에도 순조로운 추진이 기대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특별자치교육청의 공약사업은 도민과 소중한 약속인 만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공약사항이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고,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정책 추진으로 우리 학생들의 성공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9대 교육감 공약관리위원회는 전날인 30일 전북교육청에서 교육감 공약 이행 현황을 심의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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