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연기 열일을 이어간다.
31일 뉴스1 취재 결과, 이나은은 새 드라마 '아이쇼핑'(극본 이병훈/연출 오기환)에 출연한다.
'아이쇼핑'은 다음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 '아이쇼핑'(글 엄세윤/그림 류가명)을 영상화한 것이다. 웹툰을 통해서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를 사서 가격을 매기는 입양 브로커 설정, 아이를 키우다가 문제가 생기면 '환불'하는 서비스 등 불법 입양 카르텔의 비극 등 파격적인 이야기가 담겨 화제를 모았다. '아이쇼핑'은 이 비극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생존을 위해 움직이고 분노와 상처를 무기 삼아 나아가는 아이들의 여정을 그린다.
앞서 '아이쇼핑'에는 염정아 원진아 출연이 알려진 바 있으며, 유튜버 덱스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작품으로도 화제가 됐다. 이나은이 '아이쇼핑'에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나은은 그룹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해 걸그룹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0년 2월 그룹 내 왕따 논란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했고, 이나은은 당시 팬카페를 통해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마디는 하고 싶었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에이프릴은 지난 2022년 1월 해체 소식을 전했으며, 이나은은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나무액터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 2막을 준비해왔다. 이어 최근 처음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재벌X형사'를 복귀작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하며, '아이쇼핑'으로 활동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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