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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소방,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 시범 사용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1 09:48

수정 2024.02.01 09:48

'지능형 수색 지원 시스템' 활용 산악 실종자 수색 효율성 제고 기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조달청 '2023년도 제4차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본부는 이를 활용해 산악 실종자를 수색하게 될 경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혁신제품 시범사용은 조달청이 민간에서 개발한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된다. 정부·공공기관에 시범 사용하도록 제공함으로써 기업에는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기관에는 혁신제품을 경험하게 해 공공서비스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은 이동통신 기지국 전파수신지역을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산악지형에적용하면 수색구역을 축소하는 등 구조활동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은 2023년 12월 신청해 127개 기관과 함께 2023년 제4차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시범사용 기간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다.

또한 대원 간 위치 공유, 수색 목표 공유, 수색 이력 관리를 통한 중복수색 방지 등 지휘를 지원해 산악 실종자 수색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장표 본부장은 "이번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회를 통해 산악구조와 실종자 수색 역량을 강화하고 소방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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