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은 인천시와 김포시가 서로 다른 안을 제시해 갈등을 보여왔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최근 밝힌 중재안에는 신설 정차역 10곳 중 7곳은 경기도 김포, 2곳은 인천, 나머지 1곳은 서울에 들어선다. 인천 지역은 중재안에 대해 불만을 계속 제기중이다.
김 시장은 서울 편입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김 시장은 "21대 국회에서 법안처리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시간이 부족하면 22대 국회도 법을 재발의 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올해에는 총선 이후에도 편입을 위한 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교육과 문화·관광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김포의 핵심을 교통으로 정의했다. 최근 노선안이 발표된 서울5호선 연장을 비롯해 △GTX-D 노선 김포연결 △서울동행버스 △똑버스 △올림픽대로 전용차로 △광역버스 추가 투입 등 교통문제 해소 뿐 아니라 새로운 교통체계 마련에 주력했다.
김포의 교통과 관련해 5호선과 함께 70번 버스, 동행버스, 올림픽대로 전용차로, 서울을 오가는 버스 등의 추가 투입과 함께 현재 서울시와 논의중인 리버버스가 도입되면 교통에 대한 많은 부분 해소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대외협력 증진, 이민청 유치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국제명소화 등 김포의 위상을 높이는 행정을 잇는 동시에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맞춤형 일자리 지원,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등으로 경제 회복 및 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2024년 1월까지 정말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후보시절부터 그려온 청사진이 취임 18개월만에 구체화된 국가적 계획으로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