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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타 "친환경소재로 만든 신발로 세계시장 선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1 16:04

수정 2024.02.01 16:05

전문기업 신한산업과 '하이퍼텍스' 3년간 독점사용권 체결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친환경 소재 국내 대표기업 신한산업과 신발용 방투습 원단 '하이퍼텍스(HYPER-TEX)' 독점 사용 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트렉스타 제공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친환경 소재 국내 대표기업 신한산업과 신발용 방투습 원단 '하이퍼텍스(HYPER-TEX)' 독점 사용 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트렉스타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신발을 생산, 수출과 내수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다.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국가산업단지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둔 트렉스타(대표이사 권동칠)는 1일 신한산업과 신발용 방투습 원단 '하이퍼텍스(HYPER-TEX)' 제품에 대한 3년간 독점사용권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산업에 공급받는 신발용 방투습 원단 '하이퍼텍스' 소재는 '영구 화합물'이라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를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다.

이는 방수성이 뛰어나 산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과불화화합물의 경우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확산되고 있어 이번 친환경 소재 독점사용권 체결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트렉스타는 친환경 신소재 '하이퍼텍스'를 신발에 발빠르게 적용,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스포츠&아웃도어 무역박람회 'ISPO 뮌헨박람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트렉스타만의 '하이퍼텍스' 기술이 담긴 윈터부츠 'IGLOO'로 처음 선보이며 아웃도어 관계자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웃도어 소재와 지속가능 섬유를 가공·생산해 공급하는 국내 대표적인 기능성 소재 전문기업 신한산업 측은 "'하이퍼텍스' 제품의 원활한 공급, 판매를 위해 트렉스타와 앞으로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신발 소재 독점사용 협약을 통해 기존 원단의 방수기능과 함께 그 성능을 보완, 앞으로 보다 차별화된 친환경 신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환경의 가치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이바지하는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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