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당선으로 고도지구 일부 완화"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소속 서울 종로구 광역·기초의원·당원협의회 회원들이 1일 최재형 국회의원(국민의힘·서울 종로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라도균 서울 종로구의회 의장과 윤종복 서울시의원, 이시훈·김하영·이응주·이광규·박희연 종로구의원, 그리고 종로구 당원협의회 등 9명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원, 구의원, 종로구 당원협의회는 마음을 단결해 종로를, 그리고 최재형 의원을 기필코 지켜내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어느 누가 종로에 와도, 우리는 '임전무퇴·결사항전' 정신으로 종로를 사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4월 총선에서 승리로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 종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최재형 의원은 52.09% 역대 최고의 득표율로 당선됐다"며 "국민의힘 종로 당원들을 비롯한 지지자들은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하고 10년만의 탈환에 감격해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함께 기뻐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이들은 "현재 종로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바로 '정주 환경개선'인데, 종로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려면 건축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며 "그러나 어느 국회의원도 종로 주민들의 바람인 건축 규제완화를 위해 앞장서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나 최 의원은 보궐선거로 당선돼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발로 뛴 노력의 결과로 46년 만에 고도지구가 일부 완화됐다"며 "종로의 일꾼은 지금 종로를 지키고 있는 최 의원 뿐이다. 우리 광역·기초의원·당원협의회는 바른정치, 신뢰의 정치를 펼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최 의원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똘똘 뭉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도균 의장은 "6·25 전쟁 영웅이신 부친을 포함해 최재형 의원 집안은 국가를 위해 줄곧 헌신해 왔다"며 "최근 민주당 3명(정성호·서삼석·김민기 의원)의 집안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는데, 민주당 의원 3명 집안의 병역 개월 수 모두 합쳐도, 최재형 의원 집안의 병역 개월 수보다 적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버지와 2명의 작은 아버지들, 우리 4형제와 조카들까지 3대에 걸쳐 군 복무 기간을 모두 합치면 88년"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진정한 병역 명문가는 따로 있다. 3대에 걸쳐 군 복무를 성실히 마쳤다"며 "사위들까지 합쳐 우리 가족 3대의 남성이 모두 16명인데 15명이 현역 복무를 했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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