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결과 나왔던 공수처 감사
1년 만에 또 감사키로..野 '표적 감사' 주장
감사원 "2년 주기 정기감사 실시하는 것"
직전과 속도 비슷하면 내년 중순 결과 발표
1년 만에 또 감사키로..野 '표적 감사' 주장
감사원 "2년 주기 정기감사 실시하는 것"
직전과 속도 비슷하면 내년 중순 결과 발표
[파이낸셜뉴스] 감사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위원회는 1일 연간 감사계획을 심의·의결했는데, 여기에는 하반기 공수처 감사 일정이 포함됐다.
공수처 감사는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실시된 바 있다. 그 결과는 감사 실시 이듬해인 지난해 7월 발표됐다. 감사 결과를 밝힌 지 1년 만에 또 다시 공수처 감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야권과 시민단체 등은 ‘표적 감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공수처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을 위시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 수사를 진행 중이라서다.
이에 감사원은 정기감사 주기인 2년에 맞춰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올 하반기 공수처 감사 결과는 내년 중순 즈음 발표될 전망이다. 감사원이 정기감사라고 규정한 만큼, 실시 이듬해 7월에 결과가 발표된 직전 감사와 일정이 비슷할 공산이 커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