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수분 부족으로 생기는 건조증
난방기 줄이고 촉촉한 환경 갖춰야
보습에 좋은 오일·영양제도 도움돼
겨울철 반려견의 피부건조증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단골 질환이다.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 실내에서의 난방기 사용으로 피부의 수분이 줄어 가려움증이나 발적, 갈라짐 등의 피부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난방기 줄이고 촉촉한 환경 갖춰야
보습에 좋은 오일·영양제도 도움돼
1일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아이포펫에 따르면 반려견의 피부건조증은 피부에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질 때 발생하며, 하얀 각질이 생기고 그 양이 점차 늘어나게 된다. 또 피부가 붉고 거칠어지며 가려움증이 나타나 반려견이 수시로 긁는 모습을 보인다. 잘 벗겨지기 힘든 두꺼운 각질이 생기거나 심할 때는 피부가 갈라지고 진물이 나오기도 한다.
이처럼 반려견이 피부건조증 증상을 보이면 실내 난방기 사용을 줄이고 적정 습도를 유지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또 목욕으로 인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목욕 시간을 줄이고, 주기를 늘리는 게 좋다. 필요하다면 반려견의 피부 보습을 돕는 전용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미리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각질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피부에 붉은 염증이 생기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에이아이포펫은 겨울철 반려견의 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펫 낼름 피모건강'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낼름 피모건강'은 주요성분으로 햄프씨드의 유효 성분만을 저온 압착해 추출한 프리미엄 원료인 '나노햄프씨드 오일'을 사용했다. 오일을 300나노 입자로 쪼개는 나노에멀전 기술을 적용해 흡수율을 높였다.
또 오메가-3, 6, 9지방산 등을 함유해 반려견의 피부 장벽 강화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글루타치온, 히알루론산, 피쉬콜라겐 등 피부 보습에 좋은 영양소가 들어 있어 겨울철 반려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 관계자는 "사람의 피부도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사람보다 피부 장벽이 얇은 반려견들은 더 쉽게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피부염에 취약한 반려견을 위해 꾸준히 피모 영양제를 급여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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