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대서비스 시장 개척해나갈 것"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3일 외국인 전용 프리미엄 게이밍 시설인 '인스파이어 카지노'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23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최종 허가를 승인함에 따라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게 됐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의 핵심 시설인 카지노는 2개 층에 걸쳐 조성됐다. 카지노 내에는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약 390대의 슬롯머신, 160석 규모 최신 전자테이블게임(ETG) 스타디움을 갖췄다.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수용할 수 있는 맞춤형 게이밍 환경과 광둥식 파인 다이닝 '영사헌', VIP 전용 플로어 등도 마련했다.
모히건사의 레이 피널트 CEO는 "인스파이어 카지노 개장과 함께 계속해서 국제 환대서비스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는 선도적인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개발자 및 소유자로서 모히건의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현재 호텔(총 1275실)과 MICE 시설, 직영 레스토랑 11곳, 국내 최초의 다목적 아레나, 최첨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등을 운영 중이다. 올해 1분기에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분기에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원,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콘텐츠 전시관 등을 공개하며 1A단계 전면 개장 계획을 마무리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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