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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종도 인스파이어 3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개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2 11:01

수정 2024.02.02 11:01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가 오는 3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개장한다. 사진은 인스파이어 카지노 내부 전경. 인스파이어 제공.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가 오는 3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개장한다. 사진은 인스파이어 카지노 내부 전경. 인스파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오는 3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개장한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달 23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최종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3일 카지노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지난해 11월 말 먼저 호텔(1275실)과 아레나 공연장(1만5000석), 마이스(MICE) 시설, 레스토랑, 최첨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를 개장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최대 규모인 2개 층에 걸쳐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약 390대의 슬롯머신, 160석의 최신 전자테이블게임(ETG) 스타디움을 갖추고 있다.

또 다양한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맞춤형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고 오리지널 광둥식 파인 다이닝 ‘영사헌’을 비롯해 VIP 전용 플로어 등 품격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2016년 3월에 문체부가 추진한 복합 리조트 공모 계획에 선정된 후 지금까지 외국인직접투자액을 포함해 총 2조원 이상(약 16억달러)의 사업비를 투입해 1A단계 개발을 완료했다.

한편 문체부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는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신규 허가이고 경제자유구역에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이루어진 최초 허가이다.


첸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앞으로 인스파이어를 처음 혹은 다시 찾는 방문객, 해외 관광객, K-팝과 K-컬처를 사랑하는 팬, 카지노 방문객 등에게 다채로운 편의시설과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비즈니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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