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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밀경찰서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2 13:14

수정 2024.02.02 13:14

서울동부지검, 지난해 11월 사건 이송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이 제기된 서울 송파구의 음식점 전광판에 입장 발표를 예고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2.12.28. 사진=뉴스1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이 제기된 서울 송파구의 음식점 전광판에 입장 발표를 예고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2.12.28.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가 국내에 비밀 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중식당 '동방명주' 관련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서울 송파구 중식당 동방명주 실소유주 관련 사건을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에 이송했다.

동방명주 실소유주 왕하이쥔(왕해군·46)과 대표 A씨는 2021년 12월 영업신고 기한이 만료된 이후에도 식당 영업을 지속한 혐의를 받는다. 식당 외벽에 대형 전광판을 무단 설치해 비밀 경찰서 의혹을 해명하는 데 사용한 혐의도 있다.


구청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들을 식품위생법(미신고 영업)·옥외광고물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3월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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