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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캐나다서 결혼해 살 생각 했는데…부모님이 반대해 귀국"

뉴스1

입력 2024.02.03 08:54

수정 2024.02.03 08:54

손석구(유튜브 영상 갈무리)
손석구(유튜브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손석구가 한국으로 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십오야 계정에는 '연기 좋아하는 친구들이랑ㅇㅘ글 | 나영석의 와글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 출연한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이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서 손석구는 "저는 원래 이제 한국에서 살 생각이 없었다"라며 "캐나다에서 쭉 살면서 거기서 연극 배우 하면서, 거기서 결혼해서 (살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저희 부모님이 진짜 말렸다, 원래 제가 하고 싶은 거 그냥 다 (존중하는) 성격인데"라며 "결국에는 이제 딱 (한국에) 오게 됐는데 신기한 건 그날 느낌이 딱 왔다, '여기서 사는 게 맞겠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이방인이라는 걸 마음속 깊이 알고 굉장히 한 십몇 년을 긴장하고 살았다는 걸, 나 같은 사람들이 이렇게 있는 데서 사는 게 되게 마음이 편하다는 걸 훨씬 지나고 나서 안 거다, 그렇게 하고 나서 한국에 오기를 잘했다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손석구가 출연하는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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