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수광 박수훈 두 젊은 소방관 영결식 엄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3 12:52

수정 2024.02.03 12:52

순직한 故 김수광·박수훈 소방관 (문경=연합뉴스)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 육가공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故 김수광(27) 소방장(왼쪽)과 故 박수훈(35) 소방교의 모습. 경북도소방본부는 유족과 협의해 고인들의 사진을 2일 공개했다. 2024.2.2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끝)
순직한 故 김수광·박수훈 소방관 (문경=연합뉴스)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 육가공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故 김수광(27) 소방장(왼쪽)과 故 박수훈(35) 소방교의 모습. 경북도소방본부는 유족과 협의해 고인들의 사진을 2일 공개했다. 2024.2.2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끝)

눈물 흘리는 소방관 (문경=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3일 오전 10시께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故 김수광 소방장과 故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에 참석한 한 소방관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4.2.3 hsb@yna.co.kr (끝)
눈물 흘리는 소방관 (문경=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3일 오전 10시께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故 김수광 소방장과 故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에 참석한 한 소방관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4.2.3 hsb@yna.co.kr (끝)

운구 행렬 (문경=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3일 오전 10시께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故 김수광 소방장과 故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에 동료들이 운구하고 있다. 2024.2.3 hsb@yna.co.kr (끝)
운구 행렬 (문경=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3일 오전 10시께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故 김수광 소방장과 故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에 동료들이 운구하고 있다. 2024.2.3 hsb@yna.co.kr (끝)

순직 소방관 동료들의 운구 (문경=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3일 오전 10시께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故 김수광 소방장과 故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에 동료들이 운구하고 있다. 2024.2.3 hsb@yna.co.kr (끝)
순직 소방관 동료들의 운구 (문경=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3일 오전 10시께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故 김수광 소방장과 故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에 동료들이 운구하고 있다. 2024.2.3 hsb@yna.co.kr (끝)

(안동=뉴스1) 공정식 기자 =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故 김수광 소방장과 故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이 3일 오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엄수됐다. 순직 소방관들의 운구행렬이 영결식장을 떠나 영구차로 향하고 있다. 2024.2.3/뉴스1 /사진=뉴스1화상
(안동=뉴스1) 공정식 기자 =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故 김수광 소방장과 故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이 3일 오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엄수됐다. 순직 소방관들의 운구행렬이 영결식장을 떠나 영구차로 향하고 있다. 2024.2.3/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구조활동 도중 순직한 경북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대 소속 고(故)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영결식이 오늘(3일) 경북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유족, 친지, 경북도지사, 소방청장, 도의원 등 1000여명이 함께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31일 오후 7시 47분께 문경시 신기산업단지 육가공 제조업체 공장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인명 검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 결국 빠져나오지 못했다.

박 소방교는 지난 1월, 119안전센터에서 구조구급센터로 발령받고 2주 만에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샀다.
특전사 부사관 출신인 박 소방교는 지난 2년간 400여차례 화재·구급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헌신했다.

김 소방장은 5년여의 재직 기간 동안 500여 차례 현장에 출동했다. 평소 살가운 아들이었다는 그는 부모와 구미에 함께 살며 1시간 거리인 문경까지 매일 출퇴근했고, 사고 당일 평소 안 먹던 아침을 그날 따라 함께 먹자고 했다는 부친의 인터뷰가 알려지며 역시나 안타까움을 샀다.

두 청년과 한 팀이었던 윤인규 소방사는 이날 조사에서 "그날 밤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화재 출동 벨 소리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뛰어갔던 우리 반장님들, 늠름한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고인을 기렸다.


영결식 후 두 소방관은 문경 지역 화장장인 예송원에서 화장을 거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닿지 않는 손길 (문경=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故 김수광 소방장과 故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이 열린 3일 오전 영결식에 앞서 고인들의 직장인 경북 문경소방서를 찾은 유족들이 영정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4.2.3 hsb@yna.co.kr (끝)
닿지 않는 손길 (문경=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故 김수광 소방장과 故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이 열린 3일 오전 영결식에 앞서 고인들의 직장인 경북 문경소방서를 찾은 유족들이 영정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4.2.3 hsb@yna.co.kr (끝)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