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전참시'가 찐친 매니저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곽튜브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작가 여현전/이하 '전참시') 284회에서는 '더티 곽' 곽튜브와 '청소광' 브라이언의 이색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곽튜브는 국제결혼을 앞두고 이사 준비를 하는 매니저의 집에 방문했다. 매니저는 수염을 잔뜩 기른 채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매니저가 상경하자마자 살았던 첫 번째 집을 보는 곽튜브는 묘한 기분을 느꼈지만 매니저는 별 감정 없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것도 잠시, 곽튜브는 매니저의 침대 시트 상태를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짐 정리를 마치고 신혼집으로 이동한 곽튜브와 매니저는 중국 음식을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곽튜브는 매니저의 화려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대학 시절 추억을 소환했고, 요르단 결혼 문화에 신기해하면서 직접 결혼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요르단으로 가겠다며 의리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매니저 예비부부를 위해 대형 TV를 선물했다.
집으로 돌아온 곽튜브는 앞서 매니저를 구박했던 것과는 달리 빨래 더미가 수북하고 내동댕이쳐진 옷 등 너저분한 집 상태로 참견인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 가운데 곽튜브의 집에 '청소광' 브라이언이 찾아왔다.
곽튜브의 집에 들어선 브라이언은 집에서 나는 알 수 없는 냄새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집 구석구석 청결 상태를 살펴나갔다. 잠시 후 '더티 곽' 곽튜브와 '청소광' 브라이언의 위생 토론이 열렸고, 두 사람은 자신만의 청결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등 흡사 창과 방패의 싸움을 방불케 하는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치열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브라이언은 자신도 모르게 곽튜브의 말에 휘말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곽튜브는 브라이언만의 청소 노하우로 180도 달라진 집을 마주하게 됐고 연신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1년째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는 홍현희의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 '샵뚱'의 모습도 그려졌다. 흡사 군 훈련을 방불케 하는 '샵뚱'과 필라테스 선생님 간의 운동 '케미'가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홍현희와 '샵뚱'은 화장품 광고 촬영 현장에서 본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샵뚱'은 자신만의 아이라인 소분법과 전설의 쉐딩까지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이후 홍현희와 '샵뚱'은 '샵뚱'의 집에서 만났다. 본격 요리에 나선 '샵뚱'은 꽁꽁 언 삼겹살을 박력 있게 뜯어 김치찜을 만들고 불판을 준비해 삼겹살 구이를 준비했다.
잠시 후 풍자와 대영 부원장도 합류, '샵뚱'은 대용량, 고품격 '샵뚱카세'를 오픈했다. '샵뚱'이 미리 준비해 놓았던 김치찜부터 감바스와 통닭구이 등 '샵뚱' 표 고탄고지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들이 줄지어 나왔고, 홍현희와 풍자, 대영 부원장은 폭풍 먹방을 펼치며 그 맛에 푹 빠졌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전참시' 284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또한 4.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곽튜브와 '청소광' 브라이언이 정리한 안방이 공개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0%까지 치솟았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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