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원자력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테라파워, 서던컴퍼니, 영국의 코어파워와 함께 최근 미국 워싱턴주에서 용융염 원자로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가 지난 2008년 설립한 SMR 개발 업체이며, 서던컴퍼니는 미국 남부 최대 에너지 회사다. 코어파워는 원자력 추진선을 개발하고 있는 영국 업체다.
이들 기업이 공동 개발에 나선 용융염 원자로는 4세대 원자로 중 하나로, 안전하고 효율이 높아 해상 원자력 발전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35년이다.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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