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성료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관련, 경기장을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5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림픽 대회는 강원도만의 대회가 아니라 전 국민, 전 세계인과 함께했다"며 "경기장이 강원도에 있으니 도가 관리하는 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여태까지는 정부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앙에서도 생각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강원 2024 대회 성공에 기여한 공로자로 자원봉사자, 최종구 대표 조직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이기흥 IOC 위원을 꼽았다.
그는 "자원봉사자 2000여명이 없었으면 이렇게 잘 끝날 수 있겠느냐. 이분들을 다시 강원도로 모시는 홈 커밍데이를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번 대회의 진정한 주역은 대한민국 선수단"이라며 "이제 축제는 끝났고 유산이 남았다. 가장 중요한 유산은 우리 모두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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