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대회 열어 유치 의지 강력 표명
【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군은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 조회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바이오 특화단지' 성공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한 200여명의 화순군 직원들은 '바이오 특화단지, 최적지는 전남 화순'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카드를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정부는 2월 말까지 신청서를 받아 상반기 중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속한 인허가 처리, 용적률 상향, 세액 공제, 정부 R&D 우선 반영, 예타 특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국내 유일 백신산업특구를 보유한 화순군은 백신, 면역세포치료 중심 첨단바이오 전주기 인프라를 강점으로 활용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은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군민, 기업, 연구기관과 대학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화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2010년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 이후 20여년간 신성장 산업으로 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그 결과로 화순백신산업특구에는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와 화순전남대병원, GC녹십자 등 15개 지원기관과 33개 기업이 집적화된 산·학·연·병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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