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5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프리지아가 눈물을 훔쳤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에서는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출연한 가운데 과거 자신이 일으킨 '가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프리지아는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방송 출연 등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가품을 착용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프리지아는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엄마나 주변 사람들에게 '괜찮다' 하고 앞에서는 한번도 안 울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더니 울컥했다.
눈물을 훔친 프리지아는 "이런 말을 한번도 누구한테 한 적이 없었다"라며 "그때는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무조건 웃으면서 '괜찮다' 했었다. (평소 모든 걸 얘기하는) 엄마한테도 한번도 속마음을 얘기한 적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프리지아는 진정한 친구가 엄마밖에 없다며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이후 프리지아가 가품 논란에 속내를 드러내자, MC 김구라는 "대중으로부터 크게 질타를 받아서 마음의 문이 닫혔을 수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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