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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펑펑' 서울 등 중부지방 대설특보…중대본 1단계 가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5 21:37

수정 2024.02.05 21:37

눈이 내린 5일 서울 마포구 공덕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눈이 내린 5일 서울 마포구 공덕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5일 서울·강원 등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수도권 1~5㎝, 강원권 3~8㎝(많은 곳 30㎝↑), 충청권 1~5㎝, 전라권 1~5㎝, 경상권 2~7㎝, 제주도산지 2~7㎝ 등의 적설이 예상되며, 일부지역은 눈과 비가 함께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대설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관리사항을 지시했다.

특히 출·퇴근길 차량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주요 도로에 제설 자재와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눈으로 인한 붕괴사고 우려가 있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에 대해선 강설 전·후 안전 점검과 지붕제설 안내 등을 적극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재난문자, 자막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를 지속 안내하고, 차량 감속운행 및 월동용품 준비 등을 적극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자체와 관계기관은 제설 자재와 장비를 대설 지역에 집중 투입하여 제설작업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제설작업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작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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