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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부위원장 "일·육아병행, 기업 생존·경쟁력 확보위한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6 08:58

수정 2024.02.06 08:58

김영미 저고위 부위원장 자료사진/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김영미 저고위 부위원장 자료사진/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일육아병행 지원제도는 비용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라며 "임신기 근로시작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탄력근무 및 재택근무 활성화 등 우수사례가 전체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5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현장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 등 관계자와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및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가족친화제도 운영 현황과 가족친화제도 경험사례 공유 및 일가정 양립 제도를 확산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SK하이닉스는 2009년 가족친화인증 획득 이후 15년 연속 유지, 지난 2023년 12월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로 여가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은 “회사 구성원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난임 휴가 및 난임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고, 여성 구성원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특별 육아휴직, 입학자녀 돌봄휴직, 월 2회 금요일 ‘해피프라이데이’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출산 예정인 직원에 대하여 임신 전체 기간 동안 주 30시간까지 단축 근로제를 시행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구성원의 얼굴에서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엿볼 수 있었다"며 "추가로 남성 자동육아휴직제 도입 등을 통해 SK하이닉스가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더욱 튼튼히 다져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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