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홍콩에 거주 중인 방송인 강수정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홍콩 노쇼'에 분노했다.
강수정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트레이닝 차림의 메시의 왔다 갔다 하는 모습만 봄. 경기 전혀 안 뜀. 우린 어제 트레이닝도 가고 경기도 왔는데…나 핑크색 싫어지려 하네"라며 분홍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메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강수정은 "제민(아들)이는 역시 손흥민 선수 뿐이라며, 가까이서 지나가는 거 보면 뭐해"라고 덧붙였다.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4일(현지시간)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 베스트11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메시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고가의 티켓(약 85만원)을 구매해 경기장을 찾은 4만 여명의 팬들은 "환불해달라"며 야유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수정은 2008년 홍콩 금융회사에 다니는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강수정 아들은 홍콩에서 학교를 다니며 축구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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