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가 음악과 함께 즐기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위해 DGB대구은행과 협력한다고 6일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5일 DGB대구은행과 함께 DGB대구은행의 뱅킹앱 ‘iM뱅크’에 론칭 예정인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 ‘iM-i’ 내 플로(FLO) 플레이리스트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 일상에도 음악이 함께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보유한 역량과 데이터를 활용해 ‘iM-i’에 플로 플레이리스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서비스의 제휴 및 마케팅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플랫폼 플로의 운영사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DGB대구은행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나가고 있으며, 앞서 A.(에이닷), NUGU 등 AI 서비스 연동과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등 차량용 IVI 시스템 연동을 선보였다. 플로는 현재 7000만곡 이상의 음원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해외 음악 유통사들과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청취 다양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AI를 기반으로 세밀한 퍼스널 뮤직 큐레이션과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하이퍼 커넥트(Hyper Connect) iM뱅크’라는 비전을 내걸고 고객 경험 혁신, 디지털 전환 가속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M뱅크는 ‘모두가 쉬운 모바일뱅크’를 표방하는 뱅킹앱으로 계좌조회 및 이체, 상품 가입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자유로운 금융 환경을 제공하고자 GLN 해외 간편 결제, 비대면 모임통장 개설 지원, 비대면 미성년 자녀계좌 개설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iM뱅크에 도입하고 있으며,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인 ‘iM-i'도 출시 예정이다.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향해 나아가는 DGB대구은행과 이번 MOU를 체결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금융서비스와 음악서비스라는 양사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혁신을 만들어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DGB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은 “미래 금융시장에 있어 핵심 고객이 될 잘파 세대 고객 확보를 위한 새로운 여정에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플랫폼 플로가 함께 해 매우 든든하고 기대된다”며 “보다 펀(Fun)하고 알찬 금융 서비스로 10대 고객들이 금융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