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길가는 女 마구 폭행 턱뼈 골절…금품까지 훔친 40대男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7 06:52

수정 2024.02.07 06:52

6일 부산의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검거된 40대 남성. YTN 보도화면 캡처
6일 부산의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검거된 40대 남성. YTN 보도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길가는 20대 여성을 마구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4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20분께 부산 서구 초장동 한 거리에서 지나가는 20대 여성 B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린 뒤 B씨의 가방과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흉기까지 휘두르며 B씨를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차별 폭행을 당한 B씨는 턱 골절 등 최소 전치 8주의 상처를 입었다.


여자가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시민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같은 날 오후 2시쯤 부산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또 A씨는 강도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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