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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노루페인트가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 시험·검사·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철강 리사이클 방청도료' 재활용 소재 인증을 획득했다.
7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인터텍의 재활용 소재 인증은 기업에서 선언한 재활용 소재를 ISO 14021 지침에 따라 테스트와 심사를 통해 부여한다. 이후 고객이 소재 관련 환경인증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제품 라벨을 제공한다.
노루페인트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철강 리사이클 방청도료는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슬래그)을 도료 원료로 재활용한 제품이다. 부착성과 도막 강도가 우수하고, 방청 성능이 상대적으로 뛰어나 철구물의 부식을 방지하는 목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노루페인트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 표면 개질 기술을 응용해 분산성을 향상하면서 동시에 상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안료·도료 기술을 확립했다. 또 그동안 수입에 대부분 의존해 사용하던 체질 안료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재활용 제품 라인업 확장을 위해 철강 부산물 리사이클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이 국내 철강업계의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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