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 341종 및 'K-그림책 큐레이션'을 누리집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 서비스는 우리나라 창작동화, 한국전래동화, 외국전래동화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6개 언어로 제공한다.
또한, 341종의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을 기반으로 분기별로 'K-그림책 큐레이션'도 제공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통문화 및 가족과 공동체 이야기를 큐레이션했고, 이번에는 한국의 명절과 기념일에 대해 큐레이션 영상 9종을 보여준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 이용률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보다 많은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공공도서관, 학교 도서관, 다문화 관련 기관 등에 웹사이트 연계 링크 주소와 웹 배너를 배포하고 있다.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은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매우 재미있는 것으로 느끼고, 각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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