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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올해부터 100세 어르신에 '50만원 상당 축하 물품'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7 13:43

수정 2024.02.07 13:43

광명시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00세 어르신 대상
박승원 광명시장이 6일 하안동에 거주하는 100세 어르신을 방문해 축하물품을 전달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6일 하안동에 거주하는 100세 어르신을 방문해 축하물품을 전달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 광명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올해부터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에게 50만원 상당의 축하물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아름다운 전통문화 유산인 '효'를 적극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광명시 효행장려 및 어르신 공경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첫 100세 축하물품으로 이불세트를 전달한다.

지급 대상은 광명시에 연속으로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00세 어르신이다.

올해 100세를 맞이하는 어르신은 1924년도 출생으로 1월 5일 생신을 맞이한 하안동 김모 어르신(100세) 등 11명이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6일 하안동에 사시는 독거노인 김 할머니 가정을 직접 방문해 100세 축하물품을 전달했다.

고령에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하게 지내시는 김 할머니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선물도 받는다"며 "생각지도 않은 생일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고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시장은 "일제 강점기와 6·25동란 등 한 세기를 보고 지낸 대한민국의 산증인인 우리 어르신들이 광명에서 지낸 하루하루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초 시행 연도인 올해 한정으로 100세가 넘은 어르신 34분에게도 물품을 지원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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