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동우회 '일한교류위'와 상시채널 구축
무협 일본 관련 사업 심의, 기업 日진출 도모
무협 일본 관련 사업 심의, 기업 日진출 도모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 발족식 및 1차 회의'에는 구자열 무협 회장,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동원그룹 김남정 부회장, ㈜인팩코리아 이승현 대표 등 무협 회장단 및 기업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한일교류특위는 일본의 경제3단체 중 한 곳인 경제동우회 산하 '일한교류위원회'와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 양국 기업의 교류 플랫폼으로 역할할 계획이다. 무협의 일본 관련 사업을 심의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구자열 회장은 한일 경제협력 확대 및 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 등을 목표로 한일교류특위를 추진해 왔다. 한EU, 한미 교류특위도 조만간 발족시킬 예정이다. 구 회장은 "일본은 산업적 측면에서 우리와 경쟁 관계이기도 하지만 함께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라면서 "양국 기업인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혜를 모으고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협은 일본 도쿄에서 다음달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에 이어 오는 5월 한국 소비재 기업의 일본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상품전시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