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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총선 전담수사반 편성…비상근무 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7 17:09

수정 2024.02.07 17:09

선거구별 전담검사 지정 등 협력체계 구축
[촬영 최원정]
[촬영 최원정]
[파이낸셜뉴스] 서울동부지검이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4·10 총선을 앞두고 관련 대응을 강화한다.

서울동부지검(검사장 황병주)은 7일 관내 선거관리위원회, 경찰과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선거 관련 범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검찰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거 관련 폭력행위 △허위사실 유포 및 흑색선전 △선거 관련 금품 수수 △공무원·단체 등의 선거개입 등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거구별 전담검사를 지정하고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24시간 비상연락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사 초기단계부터 관련 상황 및 정보를 공유한다.


검경은 선거 사건에 대해 공소시효 만료 전 3개월까지 필수적으로 의견을 제시·교환하기로 했다.
공소시효 만료 3개월 내 접수 사건은 지체 없이 진행한다.

아울러 동부지검은 '선거 전담수사반'을 편성, 단계별 특별 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공소시효 완성일인 오는 10월 10일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전반에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피의사실 유출을 차단하는 등 공직선거법 및 특정범죄신고자 등 보호법에 따라 제보자 신원이 유출되지 않도록 제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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