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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엄마라 부른 사람만 4명…친엄마 찾아갔지만 재혼해"

뉴스1

입력 2024.02.07 22:51

수정 2024.02.07 22:51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백일섭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7년간 절연했다 재회한 딸 지은씨와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백일섭은 누나의 전화를 받았다. 친누나는 아니라는 말에 궁금증이 쏠렸다. 그는 "어머니가 같지만 아버지는 달라"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이 누님이 날 여수에서 서울로 올려보낸 사람이야. 몇 번이나 차비를 주고 그랬다"라며 고마워했다.

백일섭은 당시를 떠올리며 "고등학교 1학년 때 날 찾아와서 '이게 마지막이다, 빨리 서울 올라가라' 하더라. 그래서 여름방학 끝나고 친엄마가 있는 서울로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특히 "내가 엄마라 부른 사람이 네 명이었다"라는 깜짝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서울에 올라왔더니 다른 아버지가 있는 거야. 마음이 상했다.
난 친엄마가 혼자 사는 줄 알았지"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여수 있을 때는 새어머니와 살았고, 여기 왔는데 다른 아버지가 있으니까 정이 안 가더라. 친엄마는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고, 난 그 모습 보니까 더 가슴 아팠다.
마음 한쪽이 항상 허전했지"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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