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정재형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연결해 준 비화를 전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정재형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정재형은 3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을 운영하며 활약 중인 근황을 전했다. '요정재형'은 엄정화, 이정은, 이효리, 신민아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연이어 출연, 최근 고현정이 '무릎팍도사' 이후 11년 만에 출연한 토크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오작교로 알려진 정재형은 두 사람을 소개해 준 비화를 전했다. 정재형은 이상순의 인성이 좋다고 운을 떼며 "기타 녹음을 위해 이상순이 파리에서 일주일간 머물렀다, 함께 있는 동안 많은 이야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정재형은 앨범 준비로 예민하던 당시, 기복 없이 안정적으로 평안함을 주는 이상순의 모습에 꼭 누군가에게 소개해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이어 정재형은 "연예인은 화려하지만 외로움이 많은 직업이다, 정신적으로 안정이 필요하지만 그러기 쉽지 않다"라며 이효리에게 이상순을 소개해 준 이유를 덧붙였다.
정재형은 "결혼하게 될 줄 몰랐다"라며 답례로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양복을 선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정재형은 "둘이 잘 사는 게 가장 큰 선물이다"라고 고백하며 두 사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 줘' 특집으로 꾸며져 정재형 이외에도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가 함께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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