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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내 812개소 공영주차장 전면 무료 개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8 08:44

수정 2024.02.08 08:44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교통편의 제공
12일까지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해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설 연휴 기간 도내 812개소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또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경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전통시장, 주민복지센터, 공원 등의 도내 812개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교육청, 공공기관 등이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정보는 △공유 누리에서 조회하거나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와 티맵 등 길 찾기 앱에서 검색어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을 입력하여 확인할 수 있다.

최영숙 도 경제산업국장은 "설 명절 동안 도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주차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무료 개방된 공영주차장은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오는 12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고 우리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군, 운수사업자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여객터미널 환경정비(10개소) △버스, 택시 등에 대한 차량 안전점검 △종사원의 안전운행 및 친절교육을 통해 귀성객에게 교통 불편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귀성객 이동이 집중되는 설 연휴 기간 승객 수요 증가에 따른 차량 내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시외버스 증편(206개 노선, 45회) △택시부제 해제(시·군별 4~10부제) △심야도착 승객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울릉도 귀성객들을 위해 연휴 기간 여객선 운항(포항↔울릉) 운임이 할인(30%) 된다. 울릉크루즈에서 대면 및 비대면 예매·발권이 가능하다.


이외 연휴 기간 중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서울~대구), 중앙고속도로(안동~대구), 대구~포항고속도로 등 대구권 진입 6개소와 포항권 진입 3개소에 대해 국도 및 지방도 등으로 우회 운행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교통혼잡과 병목구간 정체를 완화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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