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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8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매출과 비용의 엇박자가 끝나고 신작 흥행의 성과가 이어지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적극적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통제 효과를 반영해 데브시스터즈의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다”며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전망치는 하회했지만 인건비와 인건비성 곶어비에서 강력한 비용 통제 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378억원, 영업적자는 11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김 연구원은 “4·4분기 인건비 내 일회성 퇴직금 효과가 제거될 경우 올해 실적에서 비용 통제 효과는 극적으로 확인될 수 있다”며 “지난 2022년과 작년은 매출 성장과 인력 성장의 엇박자로 신작 흥행의 효과를 이익으로 누리지 못했던 시기라면 올해는 인력 규모 효율화를 통해 작은 신작 흥행에도 큰 이익 기여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4분기 ‘쿠키런:모험의 탑’이 올해 최고 기대작”이라며 “출시 연기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신작 모멘텀을 앞둔 매수 타이밍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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