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고 곧 찾아오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식음료 업계가 다양하고 귀여운 케이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구름 모양의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화이트 초콜릿 버블 케이크’에 분홍빛을 더한 밸런타인데이 맞이 ‘러브 버블 케이크’를 선보였다. 100년 전통의 프랑스 고급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 무스로 고급스러운 달콤함을 담았다. 케이크 위에는 입체적인 ‘LOVE’ 글자를 표현한 발로나 초콜릿과 앙증맞은 테디베어 초콜릿을 장식했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밸런타인을 맞아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케이크를 선보였다. ‘콩닥콩닥 초코베어’는 진한 다크 초콜릿 무스와 은은한 풍미의 화이트 초콜릿 무스 속 밀크 초콜릿으로 코팅된 롤웨하스가 바삭하게 씹히는 초코케이크다. 하트를 품은 귀여운 곰돌이 초콜릿을 올려 아기자기한 매력을 더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산리오코리아와 함께 탄생 50주년을 맞은 ‘헬로키티’를 테마로 딸기 디저트 뷔페를 운영한다. 헬로키티 얼굴을 본따 만든 케이크 ‘헬로키티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헬로키티 갸또 바니유’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 2일 자체 곰돌이 캐릭터 ‘할리베어’를 활용한 홀케이크 ‘할리베어 초코홀릭 케이크’와 ‘할리베어 러블리 케이크’를 선보였다. 할리스 머그에서 빼꼼 고개를 내밀며 세상을 구경하는 초콜릿 할리베어와 한쪽 손을 번쩍 들고 인사를 건네는 화이트 초콜릿 할리베어로 귀여운 모습을 형상화 했다.
‘할리베어 초코홀릭 케이크’는 초콜릿을 너무 좋아해 초코 세상에 빠진 할리베어를 연출했다. 진한 초코 크림을 샌딩한 초콜릿 시트에 바삭한 식감의 크런치, 초콜릿 글레이즈를 더해 완성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초콜릿 케이크 세상에 들어간 할리베어가 다가오는 밸런타인 데이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더욱 달콤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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