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폐지 수집 노인들의 소득 보장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시는 현재 지역별 고물상, 읍면동 이·통장을 통해 폐지 수집 노인 인적 사항을 확보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개개인의 역량·욕구에 기반한 각종 서비스를 연계해주기 위한 차원이다.
시는 오는 3월까지 정확한 현황을 파악한 뒤 1대 1 면담을 통해 이들의 세부 욕구(소득, 일상생활, 건강 관리 등)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사업과 복지 서비스 참여를 유도, 더 높은 소득을 보장해준다는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폐지 수집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밑작업"이라며 "노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폐지 수입 노인들은 하루 5.4시간씩, 일주일에 평균 6일을 일하고 있으나 수입은 월 15만9000원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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