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효심이네' 하준, 고주원에 "형제 사이, 당혹스럽지만 다가가겠다"(종합)

뉴스1

입력 2024.02.11 21:34

수정 2024.02.11 21:34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효심이네 각자도생' 친형제 사이임이 밝혀진 하준과 고주원이 다시금 관계를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최명희(정영숙 분)이 강태호(하준 분)에게도 강태민(고주원 분)의 관계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명희는 강태호에게 미국으로 보내게 된 이유를 전하며 그가 강태민과 형제 관계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최명희는 "이렇게 너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며 오열했고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이 할머니를 원망할지언정 형제끼리는 절대 싸워서는 안된다"고 부탁했다. 강태민은 품에서 사직서를 꺼내 자신의 책상에 두고 사무실을 나섰다.


정미림(남보라 분)은 이선순(윤미라 분)의 집 나간 남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이효준(설정환 분)은 괜한 짓을 하는 거라며 정미림을 말렸지만 정미림은 AI를 통한 얼굴 인식 나이 변화 기술로 최근 시아버지 사진을 뽑아 이선순에게 전달했다. 사진을 받아든 이선순은 오열했고, 이에 이효심은 정미림을 불러 "제가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나무랐다. 그러나 이선순은 이효심에게 "걔(정미림)보고 네 아버지 찾아보라고 하라"며 남편을 찾고자하는 의지를 보였다.

장숙향(이휘향 분)이 검찰에 소환되어 밤샘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밤샘 조사 이후 집으로 돌아와 염진수(이광기 분)에게 "어떻게 했길래 태호 페이퍼 컴퍼니에 있던 돈이 다시 내 계좌로 들어와있냐"며 따졌다. 이에 염진수는 강태호가 자신이 검찰로 잡혀 들어갈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하며 박진명 이사가 귀국할 수도 있다고 전했고, 이를 들은 장숙향은 염진수에게 "염전무 도대체 일을 어떻게 하고 다니냐"며 뺨을 때렸다.

이효성(남성진 분)은 강태호에게 "박진명 이사님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에 강태호는 "수고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곧 이어 그는 강태민의 사무실을 방문해 그의 책상에 올려져 있는 사직서를 발견했다. 그는 갤러리에 있는 강태민을 찾아가 "사표 내신 것 봤다, 내가 가지고 있으니 돌아오라"고 설득했다. 출생의 비밀에 충격을 받은 강태민은 "이제 와서 태산이라는 게 나한테 무슨 의미가 있냐"고 했다. 강태호는 강태민에 "대관령 사고는 '우리 부모님' 일이니까 형이 맡아 달라", "우리가 형제 사이라는 거 좀 당혹스럽긴 한데 제가 천천히 다가가겠습니다, 형"이라고 하며 강태민의 어깨를 토닥였다.

염진수가 이효성을 찾아 "박진명 이사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냐"고 물었다. 그는 이효성에 "박진명 이사 어디 있는지 말하면 다시 복직시켜주겠다", "강태호 말고 강태민 옆에 붙어라"고 제안했지만 이효성은 강경한 태도로 제안을 거절했다. 이효성을 도와 함께 택배를 나르던 이효도(김도연 분)는 또다시 염진수와 마주쳤고 그들의 싸움은 몸싸움으로까지 번졌다. 염진수는 경호원들을 앞세워 이효성과 이효도를 때려 눕히고 "생각 바뀌면 연락하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효도는 맞은 이효성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그는 양승주와 아이들에게 이효성이 회사에서 잘려 택배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생활비를 위해 인당수에서 사채까지 쓰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치킨집 수입으로 인당수에서 빌린 돈을 모두 갚고 더 이상 태산을 못 버티겠다며 강태희(김비주 분)에게 이혼하자며 이혼 서류를 건넸다.

정미림은 형사로부터 이선순의 남편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그는 이선순과 이효준 몰래 이효심에게 이를 알렸고, 두 사람은 함께 형사가 전달해 준 주소로 향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