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고향 부산서 입장 발표
"尹정권 폭주·무능 바로잡는데 힘 보탤 것"
"尹정권 폭주·무능 바로잡는데 힘 보탤 것"
조 전 장관 측은 11일 공지를 통해 "명절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2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예방에 앞서 같은 날 오후에는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계획이다.
이후 조 전 장관은 13일 고향인 부산에 있는 선산에 들른 후, 오후에 22대 총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 12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입장문을 내고 "두려운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며 신당 창당 및 22대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 전 장관은 "모든 것이 후퇴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고통 받고 있는 국민의 삶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윤석열 정권의 일방적인 폭주와 무능, 무책임을 바로 잡는데 제 모든 힘을 보태는 것으로 국민들께 끝없는 사과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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