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부장 기업 중 탄소중립(6개 분야) 기술 보유 중소기업 7개사 내외 선정·지원
기업 1곳당 공정·환경 개선, 사업화 최대 7500만원 이내 지원
기업 1곳당 공정·환경 개선, 사업화 최대 7500만원 이내 지원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탄소중립·친환경 기술 보유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24년 소부장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우수한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도는 2023년까지 그린뉴딜 선도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소부장 기업육성 지원사업과 통합 운영해 탄소중립 관련 소부장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이었던 지원금액을 올해는 7500만원까지 확대하고, 경기도형 글로벌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현재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업력 3년 이상 중소 제조기업이며, 탄소중립 6개 분야(그린IT,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그린차량·선박·수송, 청정생산)의 기술에 대한 기술사업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업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에너지·자원 순환 개선, 탄소 저감 등을 위한 '공정·환경 개선'과 시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제품규격인증 획득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6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그린뉴딜 선도기업 8개사를 선정해 △매출액 407억 원 △고용 43명 △지식재산권 6개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원업체에서는 석유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원료의 친환경 소재 제조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폐기물 발생량을 감소시켰으며, 친환경 디지털 프린터 시제품 개발을 지원받아 연간 13.08t의 탄소발생량을 저감하는 제품을 상용화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