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이달 업계 최초로 와인을 랜덤으로 넣은 시크릿 박스를 선보인다.
12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시크릿 와인 박스'는 '꽝손(뽑기 운이 없는 사람)도 본전'이라는 콘셉트로, 레드 와인 3종을 랜덤으로 구성해 선보이는 상품으로, 약 1만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산펠리체 비고렐로, 오시에르 셀렉션, 바르바네라 에테르노 등 3종은 시중가가 최소 2만원 가량에 판매되는 인기 제품들로, 각기 다른 확률로 시크릿 박스 안에 담겨 있다.
CU는 가성비를 극대화한 차별화 상품에 특별한 재미 요소까지 더해 더욱 많은 고객이 더욱 쉽게 품질 좋은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라인업에 포함된 산펠리체 비고렐로는 강한 풍미와 뛰어난 밸런스로 와인 스펙테이터 세계 100대 와인에 6번이나 선정된 유명 상품이다. 약 5%의 확률로 해당 제품을 뽑게 되면 7만원 대의 정가 대비 최대 3배나 저렴한 가격에 이른바 '득템'할 수 있다.
여기에 이달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20% 할인까지 더하면 1만3000원대에 시크릿 와인 박스를 구매할 수 있다.
CU는 또 연초 잦은 모임으로 와인 수요가 높은 2월을 맞아 풍성한 와인 행사를 마련했다. CU 차별화 와인 'mmm!(음!)' 시리즈를 대상으로 많이 구매할수록 더욱 저렴한 가격이 적용되는 '다다익선 행사'를 펼친다. 음 시리즈를 12병 이상 구매하면 1병을 최대 1만3000원 또는 9900원에 살 수 있다.
포켓CU 내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바(bar)에서는 '달콤함을 모은 발렌타인'을 콘셉트로 가볍고 달콤하게 즐기기 좋은 와인들을 모아 할인전을 펼친다. 초콜릿 와인, 로제 와인, 리큐르 등 20여 종의 상품에 대해 정가 대비 최대 38%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 로버트 몬다비 피노누아, 스톤베이 소비뇽블랑 등 이달의 와인 10은 매주 금, 토요일 20% 할인가에 판매한다.
주현돈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안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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