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뼈를 맞았다" 삼성증권 숏폼 '올인왕자'에 공감한 2030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3 08:54

수정 2024.02.13 08:54

'무조건 올인' 마인드로 장미꽃과 갈등
작전주-고위험 상품 투자 전전하다
'투자의 현인' 여우 만나 흑역사 반성
댓글엔 2030세대들 공감의 글 줄이어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유튜브채널의 쇼츠 드라마 형식 콘텐츠 '올인왕자'가 130만뷰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인왕자는 세계적인 소설 '어린왕자'를 패러디 해 포트폴리오 투자를 권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올인왕자 콘텐츠는 총 6편으로 제작됐다. 프롤로그에서는 '투자는 무조건 올인'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올인왕자가 올인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장미꽃과의 갈등 끝에 다른 행성으로 떠나게 된다. 이후 여러 행성을 여행하며 '작전주 투자', '고위험상품 투자', '빚투'를 하다 위기에 처한 올인왕자가 마지막 행성에서 투자의 현인 여우를 만나 투자에 대한 책임을 깨닫고 지난 흑역사를 반성하게 된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다짐하며 장미꽃과 함께 잃지 않는 투자를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뼈를 맞았다" 삼성증권 숏폼 '올인왕자'에 공감한 2030


올인왕자의 무지성 투자 행태를 코믹하게 풀어낸 이 스토리에 2030 투자자들은 '남일이 아니다', '웃프다', '뼈를 맞았다' 등의 댓글로 크게 공감을 표현하고 있다. 또 2월 5일 기준으로 여섯 편 콘텐츠 모두 조회수 25만회 내외를 기록해 증권사 유튜브 콘텐츠로는 상당히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인왕자' 외에도 로드 퀴즈쇼 '삼성증권이 쏜다', 국내 최초 투자심리 토크쇼인 'I Like 댓', 삼성증권의 연금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연금 관련 제도에서 상품에 이르는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금교습소' 등 다양한 컨텐츠로 x.x억만뷰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틱톡 채널인 '팝톡'을 오픈하고, 작년 3월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버톡커(버추얼 틱톡커)인 '이서치'를 업계최초로 개발해 삼성증권의 프리미엄 디지털서비스 중 하나인 리서치톡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도 오픈했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올인왕자 콘텐츠를 통해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행태의 위험성 및 포트폴리오 투자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삼성증권 투자자들이 성공투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유튜브 투자정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