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슬리피와 아유미가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아들 준범이 육아에 나선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14회에서는 3월에 아빠가 되는 슬리피가 준범이와 만나 '종이 인간'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허약체를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
이날 방송에서 올해 각각 자녀 출산을 앞두고 잇는 슬리피와 아유미는 제이쓴과 준범을 만난다. 두 사람은 제이쓴 없이 준범이를 돌보며 험난한 실전 육아의 경험을 한다.
먼저 슬리피와 아유미는 우는 준범이 재우기에 도전한다. 예비 초보 부모에게는 어려운 과제에 슬리피는 준범을 안고 눈을 질끈 감으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아유미는 "핸드폰으로 찾아볼게요"라며 인터넷에 올라온 아기 재우기의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이어 슬리피는 돌연 "아저씨가 미안해"라며 갑작스러운 사죄의 시간을 보내 웃음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슬리피가 약한 '종이 인간'의 진수를 보여준다. 슬리피가 "준범이를 3분 정도 안았을 때 버틸 수 없었어요, 너무 무거워요, 팔 근육 어떡해"라고 호소한다. 나아가 슬리피는 준범의 울음에 무한 안아주기 굴레에 빠져 "사람들이 운동하라고 할 때 농담인 줄 알았다"라고 해 웃음을 더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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