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노우피크는 지난해 12월기 연결 순이익 100만엔(약 88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99.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캠핑 수요가 감소한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아웃도어 특수가 진정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매출액은 16% 줄어든 257억엔이었다. 기본급, 인건비 등 경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9억4300만엔을 기록했다.
일본 내 점포와 미국 현지법인의 고정자산 감손 처리로 4억2800만엔의 특별손실을 낸 것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올해 전망치로 순이익 11억엔, 매출은 306억엔을 잡았다. 적극 출점을 계속하는 중국과 미국에서의 매상 증가분을 근거로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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