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쿄돔의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려 해당 공연을 관람했음을 알렸다.
정 부회장은 "잘 섭외해서 '헬로 서울'이란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여기에 와서 헬로 도쿄라는 말을 듣는다, 각국 정부들까지 관심을 보인 섭외 각축전에 우리는 대형 공연장이 없어서 말도 꺼내지 못했다"라며 "테일러 스위프트는 공연이 끝나자마자 남친의 슈퍼볼 경기를 보기 위해 공항으로 직행"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간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통해 비욘세, 브루노 마스, 켄드릭 라마 등 팝 스타들의 내한 공연을 다수 성사시킨 바 있다.
지난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일정 공개쯤 한국이 공연 국가에 포함될 것이라는 설도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톱 가수의 공연을 수용할 만한 공연장이 국내에는 마땅치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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