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6.3.km →3.58km 변경, 축소 구간 울산시-울주군이 개설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 2028년 준공 목표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 2028년 준공 목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고연공단 웅촌~용당 연결도로 확장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울산시는 경제성을 확보해 국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14일 이와 관련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사업은 입주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웅촌초등학교 교차로~춘해대~고연공단~양산시 용당사거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6.3km 구간의 2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1414억원이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제1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국토교통부)에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시비 130억원을 들여 전체 구간 중 서중마을~춘해대 0.88km 구간을 지난 2021년 우선 준공했고, 춘해대~괴천삼거리 1.84km 구간은 울주군이 군비 200억원을 투입해 개설하는 것으로, 국비 비중을 줄였다.
이에 따라 총연장은 6.3.km에서 괴천삼거리~용당사거리 3.58km로 줄어 들었고 여기에다 도로 폭도 6차로→3~4차로 변경해 올해 하반기 중앙정부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렇게 축소된 사업계획을 수립,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시켜 오는 2028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웅촌~용당 연결도로는 울산시와 양산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로서 타당성평가 용역 시 다각적인 방안으로 경제성 확보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라며 “중앙정부와 적극적인 협의 절차를 거쳐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을 통해 사업 추진 및 국비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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